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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야구 포지션별 Best Player - 골든글러브 수상자_구단 정보 정리 ('82~'22년)

 - 각 팀 별 9명의 주전 선수 중 지명타자(DH)를 제외하고 글러브를 끼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없는 만큼 방망이와 함께 글러브만큼 야구를 상징하는 도구는 없을텐데요, 그런 의미에서 투수, 포수, 내야수 (1~3루수, 유격수), 외야수 (좌/우익수, 중견수)의 4개의 포지션 및 지명타자까지 시즌 내 각 포지션별 Best Performance를 치하하는 골든글러브는 상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 

 이번 시간에는 각 포지션 별, 골든글러브 선수 및 소속 구단, 기타 특이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. 

 

 1. 골든글러브 총 내역 ('82년 ~ '22년, 총 41개년)

 2. Postion별 수상자_#1. 투수

 - 마무리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지만 현재 10개 구단 모두 동일 시점에 창단 및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창단이 오래된 팀의 경우 수상자 수가 많을 수 있습니다. 다만, 경향성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고 포지션 별로 '전설'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의 등장 등 개별적 특성들 또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. 

 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처럼 21년의 역사 중 11회 우승 경험과 한국시리즈 진출 시 준우숭의 이력이 없는 KIA가 역시나 1등을 차지했습니다. 특히 무등산 폭격기라고 불리며, 이 분이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을 때면 상대팀은 짐을 쌀 준비를 했다는 농담섞인 일화가 있는 해태타이거즈(현 기아타이거즈) 선동렬 선수는 무려 6회나 골든글러브 기록을 남겼네요. 

    

3.  Postion별 수상자_#2. 포수

 - 투수와 함께 베터리라는 이름으로 호흡을 맞추는 포수의 경우, 투수의 볼배합 및 전체적인 수비 위치를 조율하는 안방마님으로서 일반인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합니다. 

 포수 부문의 경우 삼성소속의 이만수 5회 / 강민호 5회로 총 10번이나 수상한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. 

 

4.  Postion별 수상자_#3. 유격수 외 1~3루수 / 외야수 부문

 

 - 구단 창단 역사에 비례하여 삼성 / 기아 / SSG / 두산의 선수들이 전 포지션 두루 배치가 되어있습니다. 구체적인 선수는 위 연도별 수사장 내역을 참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 

 

5.  Postion별 수상자_#4. 유격수 

 - 해태 이종범 / 삼성 박진만 / 키움 강정호 / 김하성으로 이어지는 수비 과정에서 볼 점유율이 가장 높고, 4-6-3 병살타라는 고유명사가 있는 만큼 내야 수비 중 Key Man 역할을 담당하는 유격수의 경우 특이하게도 키움히어로즈의 수장자가 가장 많았고(강정호 4회 / 김하성 3회 / 김혜성 1회, 총 8회) , 현재 MLB에서도 인정받는 김하성 선수를 보며 K-유격수 Quality에 대한 자긍심까지 느껴집니다.또한 이러한 수비의 중요도로 수상자 숫자가 팀별 가장 고르게 배치되어 있는 포지션 또한 유격수 위치 였습니다.  

 

6. Postion별 수상자_#5. 지명타자

 - 수비 부담 없이 오롯이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지명타자의 경우 수비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장점도 있게지만, 타격 부진시에는 비난의 화살이 배가 될 수 있는 점은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. 

 이 부문의 주요 수상자는 삼성 -양준혁 (4회) / 쌍방울,SK -김기태 (4회) / 삼성 - 이승엽(3회) / 롯데 - 이대호(2회)

 

마무리

 -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골든글러브 수장자의 경우, 팀의 창단 역사와 상대적으로 비례하는 경향성이 컸습니다.

 어떤 선수의 경우 연속 3~4년 골든글러브 수장자가 되기도 했고 어떤 선수는 1루수, 지명타자로 해는 다르지만 다른 부문의 수상자로 반복 선정되기도 했습니다. 각 분야별 1등의 영광과 무게감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그 뒤에 숨어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의 무게와 가치를 좀 더 인정해 주며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그 해의 선수들을 생각하면 저마다의 이유와 함께 저절로 옅은 미소가 지어질 수 있는 추억의 한 페이지에 주인공들 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마지막으로 '23년 얼마남지 않은 정규 시즌 내 나만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한번 예상해보면 어떨까 제안 드리며,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 

 

* 특이사항 : Data 집계의 경우, [해태타이거즈 → 기아] /  [SK, 현대, 태평양, 삼미,청보 → SSG] / [빙그레 → 한화]

/ [OB → 두산] / [넥센 → 키움] 으로 팀별 연속성에 부합하도록 통합 집계